남해해양경찰청(청장 김용환) 외사계는 7일 지난 2008년 3월경부터 9월 현재까지 전국일원 항포구 등에서 국내 외 외국인 선원 등 상대로 국내 및 외국에서 제작된 음란물(아동, 미성년, 성년) 4,712장을 불법 복제하고, 국내 유명가수 남진 등 106명이 부른 대중가요 1,300여곡을 음반CD 12,000장과 메모리카드 6매를 불법 복제기기 2대를 이용하여 총 16,000여점, 시가 2억1천만원 상당을 불법 제작, 시중에 유통시킨 혐의로 경남 양산시 임모(54) 씨등 5명을 영화및비디오물에관한법률위반 등 혐의로 검거 수사 중에 있다.
이번에 검거된 임씨 등은 세계 40여개국에서 제작된 불법 음란물이 발기부전 촉매에 큰 효과가 있다고 허위로 선전하고 호기심에 찾아오는 불특정 다수인을 상대로 음란물과 복제 음반 3장에 10,000원(원가 800원 상당)에 판매하는 수법으로 수천만원의 부당 이득을 남긴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남해해양경찰청에서는 전남 나주시 아동 성폭력 사건과 관련하여 아동 청소년 성범죄의 주요 촉매 역할을 하는 불법 음란물 제작․유통 사범에 대하여 수사를 확대하는 한편 지속적인 단속활동을 전개하여 불법 음란물로부터 기인된 성범죄를 예방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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