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일 오전 10시 부산진우체국앞 시민들이 직접 쓴 엽서 보내는 퍼포먼스· 기자회견 진행
통합진보당 부산시당은 부산민중연대와 함께 20일 저녁 주디스태화 주변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정수재단 반환을 촉구하는 엽서쓰기운동을 진행한다. 이 날 행사는 50여명의 당원들이 서면 주요 거점에서 시민들과 엽서를 쓰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통합진보당 부산시당은 이날 받은 엽서를 보내는 퍼포먼스 및 기자회견을 오는 21일 오전 10시 부산진우체국 앞에서 가질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시민들이 직접 쓴 엽서를 보내는 퍼포먼스, 기자회견문 낭독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기자회견에는 부산시당위원장 고창권, 부위원장 이화수, 문제열, 노민현 등이 참가한다.
1962년 박정희 군사독재시절 부산지역의 사업가인 김지태씨로 부터 부일장학회, 부산일보, 문화방송, 부산문화방송을 강제로 헌납 받아 만들어진 정수장학회는 현재 부산일보 주식의 100%, 경향신문사 사옥부지, 서울 MBC 주식의 30%등 언론사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50년이 지난 독재 유산인 정수장학회를 반환하는 것은 역사를 바로세우기 위해서 뿐 아니라 언론의 독립을 위해서도 꼭 실현되어야 할 시대적 과제이다. 통합진보당 부산시당은 하반기 주요사업으로 정수장학회의 반환을 촉구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벌일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