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화와 핵가족으로 퇴색되고 있는 경로정신 함양과 건전한 노인여가문화 및 노인대학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어르신들의 축제한마당 제31회 부산노인대학연합예술제가 부산지역 35개 노인대학 소속 어르신과 그 가족 등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24일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시민회관 대극장에서 개최된다.
부산노인대학협의회(공동대표 김만율, 홍종희), 부산노인복지진흥회(회장 김만율)가 주최하고 부산시 등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는 어르신들이 그동안 노인대학에서 배우고 익힌 다양한 공연들이 단체경연 형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공연에 앞서 제17회 경로대상 시상식 및 제2회 선행학생 장학금 전달식도 같이 열릴 예정이다.
예술제는 식전행사(특별공연) 노인강령 낭독 초청내빈의 환영사·개회사 경로대상 시상 제2회 선행학생 장학금 전달 우승기 반환 35개 노인대학이 참가하는 예능발표회 예능발표회 시상 및 폐회 순으로 진행된다. 한편, 올해 경로대상에는 10여 년 전부터 소문노인복지재단을 운영하며 서구 노인들의 복지문제에 많은 관심을 가져온 독지가인 조병섭씨(서구 토성동)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노인대학에서 배우고 익힌 작품을 발표하는 이번 예술제는 건전한 노인여가문화 확산과 노인대학 활성화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하고, “앞으로도 노인이 행복한 도시, 어른을 공경하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여 ‘효가 있는 가정, 경로하는 사회’ 실현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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