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뉴질랜드와 한국의 노인복지시설에서의 학대 실태 등을 논의하여로 시설에서의 노인학대 예방에 대한 정책적 대안 마련 및 시설 관계자, 가족, 지역사회 관련자들의 노인인권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자 오는 24일 오후 2시 시청 12층 국제회의장에서 2012 국제협력 노인학대예방 세미나’가 개최한다.
2008년 노인장기요양제도가 본격 시행됨에 따라 시설입소 어르신들이 증가하면서 가정에서만 일어나던 노인학대가 시설에서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그동안 노인학대 실태 연구 조사 대부분은 가정 내의 노인학대에만 초점을 두어 시설에서의 노인학대 문제는 그 실상을 파악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또한, 입소 어르신들은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능력이 떨어져 시설에서 학대가 발생해도 문제가 외부에 알려지지 못했다.
이번 세미나는 이런 시설에서의 노인학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 대안을 모색해보기 위해 개최되며 사회복지법인 불국토가 주최한다. 특히, 뉴질랜드 오클랜드대학교이 함께 하며, 시 서부노인보호전문기관이 주관한다. 세미나에서는 한국의 노인복지시설에서의 노인학대 실태 및 개입지침 뉴질랜드의 노인복지시설에서의 노인학대 실태 및 개입지침 각국의 노인복지시설에서의 노인학대 발생 대처 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세미나는 목원대학교 권중돈 사회복지학교 교수와 오클랜드대학교 박홍재 사회복지학과의 주제발표로 시작된다. 이어서 부산대학교 사회복지학과 류기형 교수가 좌장으로 한국노인보호전문기관협의회 조경래 회장, 한국노인복지중앙회 김영신 상임이사, 시 고령화대책과 안병구 과장이 참석하는 토론이 실시된다. 또한, 이번 세미나 부대행사로 시청 12층 국제회의장 로비에서 노인학대예방 사진전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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