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6일 부산의 수준 높은 의술과 의료진, 다양한 진료체계 등 풍부한 의료기술을 소개하고 실질적인 해외환자유치 홍보활동으로 부산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오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중국 항저우(杭州)에서 현지 의료관광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의료관광설명회는 한중 수교 20주년을 맞이하여 중국 의료관광객 유치 증대 방안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부산시(단장 복지건강국장 박호국)가 주최하고 부산경제진흥원 및 부산권의료산업협의회가 주관하며 부산대학병원, 동아대학병원, 부산고려병원과 성형외과, 안과, 치과 등의 관계기관이 참여한다.
방문단은 30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요활동은 국립병원 등 의료관광 관계자 200명을 초청하여 의료관광설명회 개최 중국 주요기관과의 비즈니스 교류전 의료관광 활성화 협약 체결 현지 언론사 인터뷰 등이다. 부산시는 이러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부산이 가지고 있는 의료관광 상품을 부각시켜 부산의 우수한 의료기술 등 의료 인프라를 현지에 널리 알릴 계획이다.
특히, 부산 최초로 오는 12월 중국 항저우(杭州)에 병원 개원 예정지인 ‘노블 차이나도 방문하여 개원에 따른 현안사항 등을 살펴 볼 예정이다. 이번에 방문하는 노블 차이나는 지난 9월 개최된 부산국제의료관광컨벤션에서 중국 중남그룹(항저우소재)과 노블레스이명종성형외과간 한·중 합작병원 설립 계약으로 현재 추진되고 있으며 이번 의료관광단의 방문으로 사업 시행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는 의료 전문가와 의료관광을 총괄하는 관계기관이 함께 참여하여 시의 의료관광 정책과 의료기관별 맞춤형 상품을 함께 소개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하고, 앞으로도 의료 및 관광인프라에 대한 홍보마케팅, 코디네이터 양성, 의료관광 네트워크 등 ‘동북아시아 의료관광 허브도시 부산’을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부산을 방문한 해외환자는 6,704명으로 러시아 환자가 2,134명(1위), 일본 환자 837명(2위), 중국인 환자가 657명으로 3위를 차지하고 있으나 중국인 환자는 매년 증가추세에 있다. 중국 의료비용은 공공병원과 비교하여 가격 경쟁력은 떨어지나 미용·성형 중심의 고급 의료분야는 중국의 고소득층이 선호하고 있다. 특히, 항저우의 경우 부산과 직항로가 개설되어 있고 소요시간도 2시간 밖에 안 걸려 많은 환자들이 부산을 방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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