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해양경찰청(청장 김용환)은 여수 연안해상교통관제센터를 준공하고 1일 0시를 기해 남해안 해역에 대한 해상교통관제업무를 시작했다.

연안해상교통관제 업무는 2007년 태안 허베이스피리트호 해양오염사고를 계기로 해양경찰청으로 이관되었으며, 여수VTS는 전남 진도VTS에 이어 해양경찰에서 운영하는 두번째 해상교통관제센터이다.
여수 연안해상교통관제센터는 해양경찰관 16명이 근무하며, 선박 위치추적용 레이더와 자동 식별장치, 초단파대 통신망 등 최첨단 관제시스템을 활용해 제주도 면적의 2배인 3878㎢에 해당하는 관제구역내 통항선박을 관제하게 되며, 해양경찰 함정 및 항공기 등 현장집행력을 바탕으로 관제를 통한 예방과 비상시 신속한 초동조치가 기대된다.
남해해경청 관계자는 여수 연안해상교통관제(VTS)센터에서는 통항선박에 대한 정보제공, 항행지원, 통항관리, 해양사고 발생시 신속한 대응을 통하여 통항선박의 안전과 해양환경 보호에 앞장 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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