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소방본부(본부장 이동성)는 오는 8일 시행되는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비해 수험생 119특별수송반을 운영한다.
119특별수송반은 119구급차 20대 및 순찰차 11대, 행정차 11대 등 총 42대 62명의 대원으로 편성된다. 대학수학능력 시험일에 병·의원에 입원했거나,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해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어려운 수험생을 비롯하여 시험시간에 늦을 우려가 있는 수험생들을 위해 마련했다. 해당 수험생들이 119종합상황실(국번없이 119)과 각 소방서 재난대응과로 사전 예약하면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시 소방본부는 대학수능시험일 당일 동인고(동래구 쇠미로) 등 시험장 밀집지역 8개소에 119구급차 8대를 고정배치하고, 부흥고(해운대구 좌동순환로) 등 교통혼잡이 예상되는 10개 지역에 순찰용 구급대 10대를 배치하는 등 수험생 수송 및 응급환자 발생에도 적극 대비한다.
이와 함께 시험 당일 수험생들이 시험에 집중할 수 있도록 시험장 주변 소방차량 사이렌 취명을 자제하고, 교통혼잡 예상 시험장 주변 출동로를 사전에 확보하여 신속한 출동태세를 유지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에도 시 소방본부는 수학능력시험 대비 특별수송반을 운영해 거동불편·지각 우려 사전예약 등 수험생들이 119 구급차 및 순찰차를 이용했다. 특히, 이중에는 수험표를 지참하지 않은 수험생의 주택으로 출동해 문을 개방하고 시험장에 대기 중이던 수험생에게 수험표를 전달한 사례 등이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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