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아 태지역 제1의 데이터 허브 발전하기 위한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할 글로벌 데이터허브 육성센터(Global Data Hub Center, 이하 센터)가 오는 13일 개소한다.
센터는 해운대구 우동 부산정보산업진흥원 2층(165㎡)에 위치하며, 사무실 및 회의실을 비롯 글로벌 클라우드데이터센터 시범단지 홍보관, 프로젝트 지원실, 테스트베드실, 오픈 스마트 오피스 등을 포함하고 있다.
센터 운영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맡게 되며, 클라우드 컴퓨팅을 기반으로 한 관련 서비스 개발 및 테스트를 비롯, 지역기업 대상 컨설팅과 스마트 오피스 운영을 통해 기업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이번 센터는 ‘글로벌 클라우드데이터센터 시범단지 구축으로, 지식경제부와 부산시의 지원을 받아 만들어졌다.
이에 따라 센터는 시범단지 구축사업을 전담하게 되며, 앞으로 데이터센터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조성, 글로벌 전문인력 양성, 해외투자유치, 클라우드 EXPO 및 클라우드 적용시범사업을 담당하게 된다. 한편, ‘글로벌 클라우드데이터센터 시범단지’는 총 사업비 60억을 들여 2012년 말까지 부산 진해경제자유구역청 내 미음지구에 구축될 예정이다.
클라우드(Cloud)란 인터넷 환경을 통해 IT자원 및 데이터를 저장·관리하고, 이 자원들을 언제 어디서든 다양한 단말기(스마트폰, 노트북, PC 등)에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환경을 의미한다.
부산은 국제 해저케이블의 90%가 들어오는 관문으로 국내 최적의 통신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며,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한 지리적 조건과 조선, 자동차, 게임, 영상, 물류 등 동반성장이 가능한 풍부한 사업군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클라우드 컴퓨팅 발전에 유리한 조건을 갖고 있으며, 시시각각 쏟아지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 저장소격인 ‘데이터 허브’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개소식은 오는 13일 오전 11시 30분 부산정보산업진흥원 1층 로비에서 개최된다. 부산시 및 지식경제부 주요 인사를 비롯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하며, 개식 선언, 인사말씀, 추진경과 보고, 현판식, 시설투어 등의 순서로 진행한다.
또한, 개소식 당일 지식경제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클라우드지원센터가 주관하는 ‘클라우드산업포럼 운영위원회(웨스틴조선호텔)’ 및 ‘클라우드 로드쇼(벡스코)’가 함께 열린다. 클라우드 로드쇼는 서울, 대전에 이어 부산에서 순회 개최되는 것으로, 관심 있는 시민은 사전등록(www.cloudsc.kr)을 통해 참석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일본과 중국 사이의 지리적 이점과 우수한 네트워크, 인프라를 가지고 있는 가운데 이날 개소하는 ‘글로벌 데이터허브 육성센터’는 부산이 아·태 지역 데이터 허브로 발전해 나가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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