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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개국 2000여명 참석 예상…한 중남미 비즈니스 포럼도 열려
기획재정부와 미주개발은행(IDB)은 ‘2015년 IDB·미주투자공사(IIC) 연차총회’를 부산에서 개최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IDB·IIC는 중남미와 카리브해 지역 국가의 경제 사회개발과 지역통합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기구로 주요 의사결정을 위해 매년 48개 회원국 대표들로 구성된 총회를 연다.
지난해 3월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제52차 IDB 연차총회’에서 우리나라의 연차총회 유치가 확정되면서 재정부와 IDB는 지난 8월부터 최종 개최도시 선정을 위한 작업을 공동으로 진행해왔다.
유치를 신청한 후보 4개 도시(서울·부산·제주·인천) 가운데 행사장 및 숙박시설의 적정성 지자체의 협조도 관광 및 문화행사의 연계성 등에서 부산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IDB 연차총회에는 회원국 재무장관 등 대표단과 글로벌 금융기관 및 기업 경영진을 포함해 2000여명 이상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이 2015년 연차총회를 유치함에 따라 2005년 일본 오키나와 이후 10년 만에 IDB·IIC 연차총회가 역외국에서 열리게 됐다. 2015년은 우리나라가 IDB 가입 10주년을 맞는 해다.
재정부는 우리나라와 중남미 간 협력이 보다 실질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연차총회 기간 중 한 중남미 비즈니스 포럼’을 함께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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