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오는 17일부터 부산 11개 대학에서 공부하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부산거주 외국인 유학생 시정투어를 실시한다.
올해 시정투어는 중국 베트남 일본·인도네시아 카자흐스탄 이란 케냐 미국 브라질 등 다양한 국가서 온 550여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참가하는 가운데 오는 17일18일 24일, 25일 등 4회에 걸쳐 진행한다.
영화의전당 - 누리마루APEC하우스 - 해운대해수욕장 - 복천박물관 - 범어사(1코스) 낙동강하구에코센터 - 송도해수욕장 - 용두산공원 - 국립해양박물관(2코스) 등 2개 코스로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부산의 정취와 발전하는 모습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부산의 명소를 방문하고,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시는 시정투어 버스에 시 공무원과 통역자원봉사자를 탑승토록 하고, 외국어로 된 부산 소개 책자 등을 비치하는 등 유학생들이 부산을 체험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도울 예정이다.
한편, 시는 신종플루로 행사를 개최하지 않은 2009년을 제외하고, 2005년부터 매년 외국인 유학생 대상 시정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까지 참가자는 총 4,77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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