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해양경찰청장(경무관 김용환)은 27일 남해해양경찰 특공대 주관의 유관기관 대테러 합동훈련을 해운대구 반송소재의 특공대 훈련장에서 실전과 같이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제18대 대통령 선거와 관련해 北 도발 대비 다중이용시설 및 국가중요시설에 대한 테러위협 등 국제정세를 감안한 유관기관 공조체제 확립과 신속한 상황조치로 완벽한 해양테러 대비태세를 확립하고, 불순한 세력의 위협으로부터 국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무장테러범이 선원을 인질로 삼고 여객선을 납치하여 국외로 출항을 기도하는 가상 상황을 설정하여 테러범 진압 검거, 인질 구출까지의 전 과정을 실제상황과 같이 강도 높게 실시할 예정이다.
남해해양경찰청 관계자는 “바다에 접해있는 유류저장소, 선박, 항만 등은 테러범의 주요 공격 대상이 될 수 있으며 특히, 남해안 물류중심 항만에서 선박 피랍과 같은 테러상황 발생시 극심한 사회 혼란과 국민들의 불안을 야기 할 수 있는 만큼 실질적인 훈련을 통해 유관기관 간 결속력을 다지고 상호공조체제를 구축하는 기회를 마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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