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3일 동절기에 비해 SOC사업장 및 대형공사장에 대한 안전관리실태를 점검한다.
올해 겨울도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추운 날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대형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공사장 등에 대한 안전점검으로 사고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재난을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점검은 부산지역 SOC사업장 및 대형공사장 177개소를 대상으로 12월 13일까지 실시한다.
시는 안전관리자문단과 합동 점검반을 편성해 국제산업물류도시 3·4 공구, 화명-양산간 도로건설공사 지역 등 24개소에 대한 표본 점검을 실시한다. 이 밖의 지역은 구·군 등 시설물 관리기관 주관으로 안전관리실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에서는 H-Beam, 스트럽, 어스-앵커 등 흙막이공사 결함 확인 보호망, 방호책, 낙하물 추락방지시설 등의 설치 실태 비탈면·지하굴착공사 가시설 붕괴위험 및 계측관리 상태 공사장 주변 지반침하·균열 등 위험요인 발생 여부 전기·가스 사용시설의 안전성 및 정기검사(점검) 등 이행 여부 시설에 대한 방화관리 및 안전사고 대비 비상연락망 구축 여부 건축물 관리자의 안전교육 이수 여부 및 점검체계 구축 실태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지 조치토록하고, 사고발생 위험이 높은 시설은 응급조치 후 관리주체에 통보하여 위험요인이 해소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추적 관리할 계획이다. 또, 분야별 위법사항 적발 시 관계법에 의거 고발 등 행정처분 조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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