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지방통계청에서 발표한 지난 11월 동남권 고용동향에 의하면 부산지역 청년층(15-29세) 취업자 수는 24만 4천명으로 지난해 비해 2만 2천명(10.2%)이 증가하여 높은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주 취업연령층인 25-29세 취업자 수는 14만 2천명으로 지난해 비해 8천명(6.4%) 증가하는 등 청년고용시장의 회복세가 두드러졌다.
이는 같은 동남권인 울산(전년동월대비 9.9%P 감소), 경남(전년동월대비 8.4%p 감소)에 비해 대폭 상승한 수치이며, 특히 3분기 청년고용률은 2002년 3분기 이후 10년 만에 7대 도시 평균(39.4%)보다 높은 39.7%로 부산지역의 청년고용시장이 빠르게 활력을 찾아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청년 실업자 수 역시 전년 동분기대비 5천 명(25%) 증가했으나, 청년층 경제활동인구가 28만 명으로 전년대비 3만 9천 명 증가하여 활발한 구직활동이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청년 고용률 및 취업자 수 상승은 여러 요인들이 있겠지만, 올해를 ‘새로운 일자리 창출의 해’로 선포, 일자리 창출을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두고, 꾸준한 산업단지 확충을 통한 국내외 우수기업 유치 공공기관 이전 등 청년 일자리 인프라 확충 중소기업 청년인턴 해외인턴 청장년 실업해소 맞춤훈련 채용박람회 확대 개최 등 청년취업지원 활성화 시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부산의 경우 고령층 인구 비중이 높고, 고학력 인력은 많은 반면, 대규모 사업체는 부족한 지역 여건으로 인해 타 도시에 비해 지역 전체 고용률 등 고용지표는 다소 낮은 수준이다. 그러나 올해 청년층 고용률이 처음으로 7대 도시 평균을 넘어서는 등 지역 고용시장의 핵심과제인 청년실업 문제가 어느 정도 회복세에 들어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2013 산업입지 확충(조성 중 15개 단지 435만평, 5만 명 일자리 창출) 역외기업(매년 12개사, 1,000명), 외국기업 투자유치(매년 10개사, 1,100명) 등을 통해 신규 안정적 일자리 창출 확대에 총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전하고, “대학·기업간 산학협력(LINC)사업의 행·재정적 지원 강화 등을 통한 산학협력을 통한 구인구직 미스매치 해소, 일자리 관련 지역 유관기관·단체 간 협력 네트워크 강화를 통한 일자리창출 총력 협력체제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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