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는 내년부터 영유아 필수예방접종 시 부모의 부담이 전혀 없어진다!
부산시는 내년 1월부터 현재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국가필수예방접종 비용을 전액 무료로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현재 영유아 국가필수예방접종은 보건소의 경우 무료로 실시하고 있으나 민간의료기관을 이용할 경우 국가에서 80% 비용(국비 50%, 시비 25%, 구·군25%)을 지원하고 본인이 20%인 5천 원을 부담하고 있다. 시는 이중 본인이 부담하고 있는 5천 원도 시비로 지원하여 전면 무료화를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내년도 예산에 시비 25억 원을 반영하였으며 12세 이하 아동 접종대상별 인구수 14만 명(70만 2천여 건)에게 무료로 접종을 할 계획이다. 지원하는 백신은 결핵(BCG/피내용), B형간염, 소아마비(IPV), MMR, 수두,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DTaP), 디티피-폴리오혼합백신(DTaP-IPV), TdaP, 파상풍/디프테리아(Td), 일본뇌염(JEV/사백신), 뇌수막염(Hib) 모두 11종이며 필수예방접종을 마치면 모두 12가지 질병에 대해 면역이 생기게 된다.
무료지원 접종 기간은 내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이며, 해당 구·군 보건소에서 위탁한 민간의료기관에서 접종 받을 수 있다. 접종 가능한 민간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nip.cdc.go.kr)에서 검색가능하며 자세한 문의사항은 주소지 관할 보건소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처럼 국가필수예방접종을 무료로 하는 이유는 육아부담을 줄여 출산율을 제고함과 동시에 예방접종률 향상을 통한 감염병으로부터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하고 내년에 대상이 되는 영·유아 대상자들은 빠짐없이 접종하도록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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