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8일 출산·가족 친화적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한 임산부 사회적 배려사업의 일환으로 부산에서 운행 중인 시내버스 1,100대에 임산부 배려석을 마련하여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마련되는 좌석은 일반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노약자석 6개중 1개 좌석을 임산부 배려석으로 변경하였다. 앞면에는 임산부 배려 엠블럼, 뒷면에는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도시 부산 홍보문구가 삽입된 분홍색 좌석커버가 별도로 제작되었으며 시내버스에는 12월 말부터 설치될 예정이다.
시내버스 임산부 배려석 지정은 출산율 증가를 위한 민관협력사업의 일환으로 부산시가 아이낳기좋은세상 부산운동본부와 시 시내버스운송사업조합과 함께 추진하였으며 앞으로 임산부 배려석 설치를 점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출산장려와 일·가정 균형을 위한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하여 내년에도 임산부 배려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라고 전하고, “부산에 맞는 특화된 임산부 우대 시책을 확대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임산부 전용주차구역 및 우대창구(계산대) 운영, 임산부 할인음식점 지정, 출산친화기업에 대하여 모성쉼터 조성을 지원하는 등 결혼·임신·출산 친화적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하여 다양한 출산장려시책을 적극 추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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