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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비 사고건수 14건 감소, 유출량 27㎘ 증가
남해해양경찰청(청장 김광준)은 2012년 해양오염사고는 2011년 대비 10% 감소한 126건이 발생했으나, 유출량은 약 42% 증가해 90.3㎘가 유출됐다.
지난해 12월 발생한 울산 석정36호 침몰로 인한 44.2㎘ 오염물질 유출이 주요 증가원인으로 밝혀졌다.
오염원별로는 어선 30건(24%), 화물선 29건(23%), 유조선 25건(20%)순으로 나타났으며, 원인별로는 유류이송 작업중 취급부주의로 인한 오염발생이 96건으로 전체 76%를 차지하였으며 선체나 기기 파손이 18건, 침몰이나 침수 등 해난사고가 8건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부산 52건(41%), 여수 36건(29%), 울산 27건(21%), 통영 25건(20%) 순으로 발생하여 선박의 통항과 어업활동이 활발한 부산지역에서의 사고빈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해해양경찰청는 대부분의 해양오염사고가 취급 부주의 등 과실에 의한 것임을 감안하여 오염물질의 해양유출을 예방하기 위해 선박 및 시설의 현장 지도점검을 강화 하여 선박종사자들의 인식 전환을 유도할 예정이다.
또한, 대량유출사고에 대비한 지방청 중심의 지휘체계를 확립하여 해양오염사고 대응에 만전을 기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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