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0일 국내경기가 회복될 전망이나 상반기가 하반기보다 낮은 경기흐름이 예상됨에 따라, 경기변동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서민생활 안정 도모를 위해 지난해 조기집행에 이어 올해에도 재정 조기집행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급여성 경비(인건비 등), 균분집행 경비 등을 제외하고 조기집행이 필요하거나 집행효과가 큰 시설비, 재료비, 용역비, 자산취득비 등 2013년 대상 예산액 6조 5,778억 원(공사·공단 포함)의 60%인 3조 9,467억 원 이상을 상반기에 집중 집행한다. 또한,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사업인 일자리 창출, 서민생활 안정, SOC사업 등 3대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상반기 재정집행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하여 지난해 12월 31일 예산배정 완료 각종 집행제도 절차 간소화(긴급입찰 등) 조기집행 추진단(단장 정책기획실장, 4개 반) 구성·운영 등을 추진한다. 아울러 재정집행 추진상황을 수시점검(월 1회 이상)하여 집행실적이 우수한 부서 및 자치구·군에 대해서는 재정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등 조기집행이 적극 추진될 수 있도록 독려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지난해 행정안전부의 조기집행 평가결과 대상 수상 등 국비 14.5억 원의 재정인센티브를 받은 바 있다.(자치구·군 29.5억 원 별도)이다.
시 관계자는 재정 조기집행을 통해 국가차원의 경제위기 극복, 저소득층 일자리 창출 및 지역업체 자금난 해소 등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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