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11일 전행정력을 동원 정부의 5% 경제성장목표 달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뒷받침하기 위하여 상반기중 사업예산의 85%를 조기집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는 우선 지역경제 활성화 촉진과 일자리 창출에 효과가 큰 1억원 이상 SOC사업과 3천만원 이상의 용역비, 물품구매비 3조 5천억원(도본청 4,700억원, 시·군 3조 300억원)을 상반기에 투입하고 중소기업지원예산과 출자·출연기관 및 사회단체 지원 예산 중 투자사업관련예산을 1/4분기 안에 모두 배정하기로 했다.
아울러 도로사업 등 SOC사업은 해빙전에 설계, 용지보상, 관계기관 협의 등을 마무리하고 해빙과 동시에 공사가 착공되도록 하고 노인 및 청년 일자리 창출사업, 저소득층 지원을 위한 공공근로사업 등 실업해소 관련 예산도 조기 집행하기로 했다.
한 조기집행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하여 조기집행범위를 종전의 도와 시·군의 일반 및 특별회계예산에서 공기업예산과 기금까지로 확대했다.
이러한 재정의 조기집행 사항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하여 도는 기획관리실장을, 시·군은 부시장·부군수를 단장으로하는 재정조기집행추진상황실 설치와 민간단체, 유관기관을 포함한 조기집행 협의체 를 구성, 회의를 정례화하여 업체의 애로, 건의사항을 수렴, 해소하고 조기집행추진상황 수시점검 등 추진에 박차를 기하기로 했다
이같이 도가 년초부터 조기집행을 위해 전행정력을 투입함으로써 국제유가 급등, 달러화 약세 등 국제적 요인과 내수 및 수출부진으로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뒷받침함과 아울러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고 민간경기를 실질적으로 활성화하여 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복지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경북도는 2004년도 행정자치부의 지방재정조기집행 평가에서 전국 250여개 전 지방자치단체 중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기관표창과 함께 상 사업비 1억원을 받은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