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는 7일 지난해(2004년) 하반기에 실시하여 크게 호응을 얻은 노인일자리사업을 올해는 지난해 1,500자리에서 3,000자리로 대폭 확대하는 등 질과 양적인 면에서 모두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도는 지난해(2004년) 21억 2,400만원의 예산으로 1,537개 노인일자리사업을 23개 전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하여 큰 호응을 얻었으나 고른 혜택이 주어지지 못한 점과 농촌지역 노인들이 원하는 일자리를 충분히 제공하지 못한 점을 개선하여 금년(2005년)에는 지난해보다 11억여원이 증액된 32억 6,600만원의 예산으로 지난해 1,500자리보다 대폭 확대된 3,000자리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그리고, 1억 2천만원의 예산으로 포항,구미 등 2개 지역에서 노인인력취업박람회를 개최하여 노인일자리사업의 사회분위기 조성은 물론, 좀 더 보람있는사회적인 노인일자리를 마련하기로 했다.
포항, 구미지역은 국가 및 지방공단이 발달되어 있고, 중소기업의 활동이 활발하게 움직이는 경북산업의 중심으로서 인근 시·군을 포함한 지역노인에게 적합한 많은 일자리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노인일자리사업은 일할 의사와 능력이 있는 노인들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위한 사업으로 일자리사업에 참여하는 노인은 주로 자연환경정비, 문화재 또는 숲생태 해설사, 주유원 파견, 택배사업 등의 사업에 종사하게 되며, 1일 3~4시간, 주 3~5일 근무를 기본으로 6개월까지 근무가 가능하고 보수는 월 20만원까지 지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