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방경찰청광역수사대(대장 김광수)도 19일 포항과 구미지역 유흥업소 등을 협박해 상습적으로 돈을 갈취해온 포항 삼거리파 조직원 한모씨(31)와 구미 호영이파 행동대장 이모씨(30) 등 지역 토착폭력배 21명을 구속하고 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고 밝혔다.
경찰은 한씨 등 13명은 지난해 9월~지난 1월 포항의 유흥업소 주인들을 폭행하고 여종업원으로부터 성상납을 받는 등 모두 29차례에 걸쳐 4천300여만원을 뺏은 혐의다. 이씨 등 17명은 지난 7월8일 오전 구미 한 유흥업소 주인이 대구 향촌동파와 연계돼 있다는 얘기를 듣고 난입해 행패를 부리고 술값을 지불치 않았고. 또 호영이파 재결성 과정에 조직원 25명에게 야구방망이 등으로 보복성 폭력을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조직폭력 삼거리파 21명 적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