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9일 오후2시 시청 2층 상황실에서 조기현 행정부시장 주재로 물가관련 기관·단체 관계자 36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석물가안정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정부 물가정책방향 설명(재정경제부 관계자), 추석 성수품 수급 및 물가안정대책 보고(대구시), 농축수산물 수급 및 가격안정대책 발표(농·수협), 참석 기관·단체별 대책과 추진상황에 대한 발표와 협의를 통해 추석 물가안정대책을 중간 점검할 계획이다.
민속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제수용품 등의 집중구매와 물가상승이 우려됨에 따라 농·축·수산물 등의 원활한 수급과 명절 분위기에 편승한 개인서비스 요금 등의 부당한 인상을 방지하여 서민생활의 안정과 검소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13~27일 (15일간)(추석 성수품 수급 및 물가안정대책) 특별추진기간으로 설정 운영키로 했다.
농축수산물 27개와 이·미용료 등 개인서비스요금 9개, 식용유 등 공산품 6개 등 42개를 중점 관리대상 품목으로 정하고, 농·수협, 유통업체, 도매법인, 구·군 등 관련 기관단체에 대하여 농축수산물의 원활한 수급과 개인서비스요금 등의 안정을 위해 대책을 적극 추진토록 했다.
추석 성수품 수급 및 물가안정대책으로는
올해 추석은 지난 장마철호우 및 폭염으로 반입량이 줄어든 농산물 가격 등이 많이 올랐으며, 일기․작황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농산물 가격이 태풍으로 인하여 물가불안요인이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특히, 민속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제수용품 등 추석 성수품 집중구매로 수급이 불안해질 가능성이 있으므로 시, 구·군, 농·수협에서「농축수산물 수급안정대책반」을 편성하여 농·축·수산물을 추석대책기간(9.16~9.27)중에는 평시보다 150%이상 물량을 확대 공급하고 일일 수급상황 점검, 부족 예상물량 확보 등 감독을 강화할 계획이며 농·수협판매장, 임시직판장 설치 운영 등 할인매장을 확대 설치 운영한다.
시, 구·군별로「물가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물가모니터요원의 중점 관리품목에 대한 가격동향 일일점검과 소비자단체의 가격감시활동 강화 등으로 명절분위기에 편승한 개인서비스요금의 부당 인상을 방지할 계획이다.
시, 경찰, 세무, 공정거래위, 위생, 소비자 단체 등과 합동 지도·단속반(48개반 270명)을 편성 운영하여 성수품의 매점매석, 부당 가격인상, 원산지 미표시 및 허위표시 등 불공정 거래행위를 단속키로 했다.
재래시장의 주요 성수품목(26개)에 대한 매일 가격정보를 시청 홈페이지에 제공, 제수용품 사전 구매로 추석 직전 구매시 보다 싸게 구매토록 하여 가계부담을 덜어주기로 하였으며「검소한 명절 보내기 운동」등 민간단체를 중심으로 한 합리적인 소비운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자료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