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6일 는 택시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높이고 택시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하여 신용카드 등의 결재시스템이 가능한 브랜드택시를 오는 12월 중으로 도입·운영한다.
이번에 대구시에서 도입하려는 브랜드택시는 기존 콜택시의 개별 무전기방식이 아닌 GPS(위치추적시스템)을 이용하여 승객에게 가장 가까운 택시를 자동으로 배차하는 방식으로 대구시내 어디에서 택시를 부르더라도 5분 이내에 응대가 가능하다.
또 택시차량 내에 신용카드와 교통카드 결재기능이 가능하도록 하여 요금 결재수단의 다양화와 차별화된 서비스로 시민들에게 보다 질 높은 택시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택시기사들에게는 콜 고객유치를 통한 수익이 늘어나게 됨으로써 근무여건이 상당부분 개선되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대구시는 브랜드택시의 명칭을 지난 10월 시민참여 공모를 통하여 시민과 함께 한다는 의미인 “한마음 콜택시”로 선정하고, 전화번호는 424-1111로 결정하였다.
또 브랜드택시 운영규정 제정을 통하여 기기장비의 유지관리와 운영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사전에 방지하고, 우수한 운전자 선별과 운전자 실명제를 실시하여 밤늦게 귀가하는 여성 등에게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택시로 다가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대구시는 브랜드택시 운영을 위한 콜 관제센터와 홈페이지를 구축하여 12월 중에 운영대수 1,240대로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며, 택시요금은 기존의 중형택시 요금과 동일하게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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