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는 오는 28일 개교 61주년을 맞아, 25일 정보전산원 1층 세미나실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 날 기념식에서는 모교를 위해 장광수 총동창회장이 모교 발전기금 2억원을 전달했다. 장광수 총동창회장은 1995년 1천5백만원을 처음으로 모교에 출연한 이래,지금까지 3억1천5백만원을 발전기금으로 출연했다.
장광수 회장은 1964년 경북대 물리학과를 졸업, 울산 현대건설과 현대중공업에 20년 동안 근무한 후 1989년 조일건설’을 설립한 이래 오늘날까지 전문 경영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경북대학교 총동창회장, 경북대학교 발전후원회 회장을 맡고 있다.
한편 이 날 경북대학교 개교 61주년 개교기념식에서는 인문대학 정정승 교수 등 교원 312명(35년 18명, 25년 142명, 15년 152명)과 34명의 직원(35년 5명, 25년 17명,15년 12명) 등 346명이 근속 표창을 수여하고, 15명이 총장공로상을 받았다. 또한 총동창회장 표창은 교직원 6명과 학생 3명이 수상했다.
또 지난 87년 노벨화학상을 수상한 장 마리 렌 박사(Jean-Marie Lehn)의 뜻을 기리고 학문적 발전을 장려하기 위해 2001년부터 우수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수상하는 ‘장 마리 렌 상(賞)’은 대학원 화학과 김은희 씨가, 경북대학교학술상은 인문대학 박찬부 교수, 자연과학대학 강신성 교수, 공과대학 손종락 교수,농업생명과학대학 송경식 교수가 선정됐다.
원암학술상 수상자로는 의과대학 김인산 교수가 선정됐으며, 학술상 수상자들은 각각 1천만원의 학술장려금도 함께 받았다.
1946년 대구사범대학, 대구의과대학, 대구농과대학이 국립대학으로 승격되면서 개교한 경북대는 현재 14개 단과대학과 2개 학부로 발전하였으며, 올해 2월까지 학사 123,927명, 학점은행제 학사 15명, 석사 26,775명, 박사 5,201명 등 총 155,918명에게 학위를 수여했다.
경북대학교 개교 61주년 기념식 개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