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청(청장 송강호)는 22일 금융기관 편의점 강도 등 중요 현행범인 검거를 위한 총체적 대응체제를 구축하고자, 지구대 순찰차 60여대와 헬기를 동원한 지공입체 훈련을 22일 오후 2시에 칠곡과 구미에서 실시했다.
이 훈련은 “공기총을 든 3인조 강도가 칠곡의 모금융기관에 침입하여 현금을 강취한 후 도주하였다”는 가상 상황을 설정하여, 사건발생 통보를 받은 인접경찰서인 구미 성주 군위경찰서의
순찰차들이 경계지점의 주요 길목을 차단함과 동시에,발생지인 칠곡경찰서 관내로 진입하여 칠곡 관내 요소마다
60여대의 순찰차가 검문검색을 펼치는 가운데, 헬기가 공중에서 용의차량을 추적하면서 지상의 순찰차와 연락하여 차단과 포위망을 형성하는 과정 이라고 말했다.
이 훈련의 특색은, 범죄의 광역화 기동화 추세에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이제까지 중요시하던 경찰의 관할 개념을 타파하고, 인접경찰서 순찰차들이 발생지 경찰서에 집중 배치되어 검문검색을 실시하는 등 총체적 대응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경찰의 관할 개념을 없애는 새로운 시도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북경찰청에서는 올해 4월 초부터 이러한 훈련을 도내 전 지역을 대상으로 주기적으로 실시해 오고 있는데, 실제로 지난 4월 20일 김천에서 발생한 공 기총 이용 여고생 납치사건”과 지난 19일 구미에서 발생한 ”중국유학생 상대 강도사건“의 범인을 이러한 총체적 대응체제로 단시간에 추적하여 검거한 바 있어, 이 훈련의 효과성을 보여 주기도 했다.
송강호 경북청장은 전국 최초로 실시한 이러한 개념의 대응체제가 효과성이 입증된 만큼 계속적인 훈련으로,미비점을 보완하고 발전시켜 더 안전한 경북 만들기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경북경찰청 지공입체 훈련 실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