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초·중·고등학생들의 겨울방학이 지난해 12월말에 시작되어 승객수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내버스 운송원가 절감을 위해 2일부터 1월 31일까지 시내버스를 감차(총 1,561대중 91대 감차, 5.8%)하여 운행키로 했다.
공차운행거리를 줄이기 위하여 동기간 동안 1개 노선을 여러 회사가 공동으로 순환하여 운행하는 공동운영노선(9개, 192대)에 대해서 고정배차방식으로 변경하여 운행한다.
이번 시내버스 감차운행은 혼잡도와 배차간격 등을 감안하여 승객불편이 최소화되도록 감차대상 노선을 정하였으며, 감차대상노선도 배차간격이 많이 길어지지 않도록 1~2대 정도 감차(배차간격 1~2분 정도 연장)하여 운행한다. 다만 운행대수가 상대적으로 많은 508번은 3대(총 34대), 609번은 4대(총 40대)를 감차하여 운행한다.
또한 재정지원금 절감을 위해 고유가 대비 운행효율화를 위하여 지난해 시행한고정배차제도를 방학기간 동안 확대하여 시행한다.
대구시 관계자는 “승객수가 감소하는 겨울방학 동안 유류비 등 시내버스 운송원가 절감을 위해 시내버스를 감차 운행하게 되어 시민들의 불편이 예상된다며, 외출 전에 배차간격 등을 다시 한번 확인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