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고객을 중시하는 조직분위기를 확산하고 시민들이 느낄 수 있는 체감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지난 해에 이어 올해에도 고객만족행정 종합평가를 실시키로 했다.
18일 시에 따르면 <고객만족행정 종합평가제>는 대구시가 지난해 전국 최초로 도입하고, 산하 구·군 및 최일선 민원접점 부서인 읍·면·동을 대상으로 고객만족행정에 대한 종합 평가를 실시하는 제도이다.
특히 대구시는 시대의 변화에 따라 시민들의 행정에 대한 기대와 요구가 날로 증가하고 있으며, 고객을 중시하는 조직문화가 시 뿐만 아니라 구·군 및 최일선 고객접점부서인 읍·면·동 까지 확산되어 전 공무원이 고객우선의 업무자세를 가질 때 비로소 시민이 체감하는 만족도가 향상될 수 있음에 따라, 지난해 이어 올해도 전 구·군을 대상으로 고객만족행정 종합평가 를 실시하여 선의의 경쟁을 통한 자발적인 고객만족 서비스의 실천을 유도하고자 한다.
평가는 지난 1월부터 오는 10월까지 10개월간을 대상기간으로 하여, 전문조사기관과 시 자체 공무원으로 구성된 평가단에서 병행 평가를 실시하여 내실 있고 신뢰도 있는 평가가 진행되도록 할 계획이다.
평가점수는 1000점을 총점으로 구·군에서 처리한 민원에 대한 고객만족도 조사(250점), 공무원 전화친절도 조사(250점), 구·군청 및 읍·면·동 민원실 등 고객접점부서 방문 모니터링 평가(250점) 및 고객만족행정 추진 시책개발 및 업무추진내용, 기관장 리더쉽 등을 반영한 서면평가(250점)로 이루어지며 2009년 12월에 우수 3개 기관을 선정하여 발표하게 된다.
대구시는 2007년 11월부터 2년째 추진 중인 대구시-현대해상간 고객만족경영교류협약 사업의 일환으로 구·군 및 읍·면·동 간부급 공무원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민간우수기업 벤치마킹 및 고객접점업무 담당공무원을 대상으로 고객만족 마인드 및 고객응대 스킬 향상 등을 위한 교육을 확대하여, 고객만족의 개념을 빠르고 폭넓게 확산하고 서비스 경쟁력을 향상시켜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