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8일 대기질 개선 및 중소기업의 재정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중소제조사업장, 목욕업, 숙박업, 업무시설 등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저녹스(低NOx) 버너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보일러버너 교체만으로 간단하게 질소산화물을 대폭 저감하는 저녹스 버너는 일반버너에 비해 질소산화물이 30~50% 저감되고, 연료절감 효과도 3%정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녹스 버너는 일반버너에 비해 비용이 2~4배로 많이 소요되어 자금사정이 어려운 중소기업의 경우 자발적 설치가 어려워, 각 사업장별 3대까지 지원하며, 지원금액은 최소 420만원(0.3톤/시간 이상, 0.5톤/시간 미만)부터 최대 2,100만원(10톤/시간 이상)까지 보일러 용량에 따라 차등 지원한다.
특히 올 경우 경우 지원대상 사업장을 중소제조업외 목욕업, 숙박업, 업무시설 등 모든 중소사업장으로 확대하여 0.3톤 이상, 설치한지 3년 이상 경과한 기존버너를 저녹스 버너로 교체하는데 총사업비 3,584백만원을 지원한 계획이다.
신청은 예산범위 내에서 연중 접수하고, 신청대상 및 신청방법은 대구시 홈페이지에 저녹스버너 지원사업이 환경녹지국 자료실과 공지사항을 통해 상세하게 게시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