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학교 김영문교수는 과로와 스트레스로 인해 지난 11월 28일 뇌 속의 혈관이 터져서 새벽에 급하게 동산병원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CT를 촬영한 후에 죽을 확률이 70%라는 의사의 설명이 있었고 30일의 수술 후에 일주일 정도 의식이 전혀 없었습니다.
즉, 식물인간의 상태가 계속되어 병원에서도 생존할 가능성이 없는 것이 아닌가 하는 판단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50대 후반에 교수를 퇴임한 후에 장애인, 모자가정, 기초생활수급자 등 소외계층들이 창업을 통해 경제적으로 자립하고 홀로서기를 할 수 있도록 돕고 싶어서 살아야 한다’는 의지로 죽음과 싸운 결과 12월 24일에 퇴원하여 집에서 요양을 하고 있습니다.
2009년에는 유난히도 바쁘게 보냈던 날들이 많았습니다.
지난 6월에는 한권으로 끝내는 창업길라잡이, 창업학’를 재출판하였으며 10월에는 ‘예비창업자가 꼭 알아야 하는 100가지’를 출판하여 교보문고에서 판매되고 있는 창업관련 서적 989권 중에서 현재 판매량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또한 장애인, 모자가정, 기초생활수급자 등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나눔의 활동에 있어서도 2008년에는 총840만원(월평균 70만원)을 후원했으나, 올해는 총1,200만원(월평균 100만원)을 후원하였습니다.
2월말까지는 집에서 건강관리를 철저하게 하여 2010년 3월에는 강의실로 돌아갈 것이며 장애인, 모자가정, 기초생활수급자 등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나눔의 일도 마지막 호흡의 순간까지 계속할 것입니다.
2009년 한 해에도 저에게 많은 도움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다시 새로운 삶을 얻었으니 조금은 천천히 가더라도 하느님에게 받은 소명에 순명할 것입니다.
한 해를 마무리 잘 하시고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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