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도지사 김관용)는 20일 급변하는 정보통신 기술의 발달과 지식정보화 사회의 새로운 패러다임인 유비쿼터스 환경에 맞게 지역간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정보화마인드 확산을 위하여 주민정보이용시설 활성화, 인터넷선생님 배치, 정보화마을 프로그램관리자 운영 등에 내실을 기하여 금년 정보화교육 60만명을 목표로 도민 정보화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올 주요 추진계획으로 시군 읍면동에 구축한 주민정보이용시설에 정보화능력을 갖춘 300여명의 인터넷선생님을 배치하여 지역주민들에 대한 1:1 맞춤형 눈높이 교육을 실시하고, 저소득 청소년의 취업기회 확대를 위해 자격증반, 프로그래밍반 등 11개 과정의 전문 S/W 기술교육을 청소년 S/W기술교육센터(구미시 공단동 소재)에서 연중 무료로 실시한다.
또한, 정보화교육을 받기가 어려운 산간오지 등 지역 주민들을 위하여 이동정보화 교육차량을 이용한 찾아가는 정보화교육도 올해 33곳 마을을 신청받아 실시할 계획이며, 농어촌지역 초고속망 확대구축사업을 통하여 더 많은 지역에서 정보화교육을 접할수 있게 됐다.
특히, 최근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여성결혼 이민자 가정의 한국생활의 정착지원을 위해 컴퓨터로 한글배우기 등 다양한 정보화교육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경북도의 정보화 교육은, 시군 읍면동 지역의 주민생활 주변에 있는 780여개 정보화교육장 및 주민정보이용시설을 이용하여 1:1 눈높이 맞춤형 교육과 윈도우 기초, 문서편집, 인터넷활용 등 기본과정에 대한 교육을 연중 무료로 실시한다.
도내 42개 정보화마을에는 각 1명씩 프로그램관리자를 배치하여 정보화마을 운영과 마을주민들에 대하여 홈페이지 관리, 전자상거래 운영 등에 필요한 정보화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수강을 희망하는 도민은, 시군청에 소재한 전산교육장 또는 읍면동에 소재한 주민정보이용 시설에 직접 방문하여 다양한 교육과정을 선택하거나 수강할수 있으며, 정보화교육장과 정보이용시설이 없는 지역에서 정보화교육을 희망할때는 출장교육도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내용은 초급자를 위한 컴퓨터 기초, 윈도우 사용 등 기초과정에서부터 농민들을 위한 전자상거래, 온라인 영농일지작성, 자녀를 위한 음란물 퇴치 등 최신의 정보기술을 초보자 위주로 쉽게 교육하고 있어 지역 주민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여성결혼 이민자들에게는 컴퓨터를 보급하고 스스로 학습이 가능하도록 한글과 출신국가별 언어로 특별히 제작된 콘텐츠를 배부하며 소집교육과 방문교육을 병행하여 실시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1급 지체장애인이지만 열성적으로 활동하는 포항시 용흥동의 인터넷선생님, 노인 분들로 구성된 안동시의 실버넷 운영, 노인과 초등학생의 멘토-멘티방식 교육 등 다양한 교육방식을 통하여 59만명의 도민이 정보화교육을 이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