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2011대구세계육상대회 등 각종국제 행사의 안전개최와 지역사회의 각종 재해 시 대량 환자 발생 등에 대비, 신속하고 적절한 응급의료 대처능력 향상을 위한 ‘2010 유관기관 합동 현장응급의료 훈련을 실시한다.
오는 30일 오후 1시 30분부터 약 2시간 동안 실시되는 이번 훈련에는 대구권역응급의료센터(경북대학교병원), 대구보훈병원 등 5개 지역응급의료센터, 곽병원 등 2개의 지역응급의료기관, 1339대구응급의료정보센터, 중구 보건소, 중부소방서, 북부경찰서를 중심으로 19개 유관기관 100여명이 합동훈련에 참여하게 된다.
소방서 구급대의 현장구조를 필두로 소방차 2대, 구급차 2대, 응급의료기관 구급차 6대, 대형재난 사고 발생시 현장에서 부상자 응급처치를 위한 자동제세동기, 환자감시장치, 인공호흡기 등 33개 장비를 갖춘 이동응급의료세트, 통신장비 등 현장 사상자 구호를 위한 기자재가 대거 투입되고 현장지휘소, 현장응급의료소, 환자분류소를 설치하게 되며 의사, 간호사 행정요원 등 응급의료 인력 60여명과 모의환자 40여명을 투입하는 등의 입체훈련이 병행될 예정이다.
훈련은 119 종합상황실의 상황 전파 현장 출두 후 화재 진압 및 사상자 구출 △현장응급의료소 설치 분류반, 처치반, 이송반 활동 △거점병원 이송 △구조 및 진료완료 현장통제 하는 일련의 종합훈련이 주를 이루게 될 것으로 보이며 종료 후 훈련에 대한 평가도 있을 예정이다.
시는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2013 세계에너지 총회등 대규모 국제행사를 앞두고 각종 국제행사의 안전개최에 대비, 신속하고 적절한 응급의료 대응능력을 갖추고자 30일 개최될 유관기관 합동 현장응급의료 훈련에 앞서 10월 28일 경북대학교 병원 대강당에서 지역 내 17개 응급의료기관, 소방, 보건소 등 35개 기관 재난응급의료 관계자 70여명을 대상으로 재난응급의료 전문가이론 교육(BDLS)을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최근 고층건물의 화재, 대형 산불 등으로 인해 재난이 다양화, 대형화하고 인명과 재산손실이 자주 발생하고 있어 각종 재난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서는 응급의료 유관기관 합동 모의훈련이 반드시 필요”하며, 2011년 대구세계육상대회 및 각종 국제행사의 성공과 대량 환자 발생시 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 및 응급의료 대응 능력을 향상하고자 유관기관 합동 응급의료훈련을 정례화하여 시민이 안전한 대구 만들기에 메디시티 대구가 앞장서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이번훈련에는 시 남동균 정무부시장을 비롯하여 지역 내 응급의료기관, 대구지방경찰청, 소방안전본부, 대구경북병원협회, 대구의사회, 구군보건소의 기관장과 응급의료관계자가 참관할 계획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시민생명보호와 안전을 목적으로 추진되는 이번 행사에 관심 있는 시민들이 많이 참관해 줄 것을 희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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