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도충구)는 지난 14일 사회복지기관 시설들의 서비스 효율성 증대를 위해 대구지역의 사회복지기관 시설 38곳의 차량지원사업비 총 5억 7천 7백 5십만원(577,500,000원)을 지원했다고 17일 밝혔다.

대구모금회는 사회복지현장에서 가장 수요가 높은 차량지원에 대한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여, 올 테마기획사업의 주제로 선정하여 지난 7월 26일부터 8월 10일까지 신청 공모한 결과 63개 사회복지기관 시설에서 신청 접수하였고, 모금회 배분분과실행위원회에서 서류심사와 현장심사를 실시하여 최종적으로 38개 기관 시설(승합차량 29대, 경차 6대, 1톤트럭 3대)을 선정했다.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도충구 회장은 어려울 때일수록 대구시민들의 소중한 나눔으로 모여진 사랑이, 차량이 없어 이동이 불편한 사회복지시설에 생활하시는 이웃들의 다리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많은 시민들이 우리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을 돌아보며 이웃사랑에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이번 희망2011나눔캠페인을 앞두고 보도된 성금유용사건의 여파로 기부의 손길이 많이 끊어져 사업지원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 1일부터 시작된 희망2011나눔캠페인의 결과에 따라 사회복지기관 시설의 각종지원사업이 축소 또는 취소해야하는 어려움에 처해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