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27일 시내버스 정류소 73개소에 강우 및 강풍 등을 피할 수 있는 시내버스 편의시설인 쉘터를 설치하고, 시내버스 도착 예정 정보를 알려주는 버스정보안내기를 101개소 정류소에 설치한다.
시는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10월 초까지 시내버스 정류소 73개소에 쉘터를 설치한다. 대구시는 총 2,637개소의 시내버스 정류소 중에서 외곽지 등 이용시민이 적거나 좁은 인도폭 등으로 쉘터를 설치하기가 곤란한 정류소를 제외하고 지속적으로 쉘터를 설치하여 현재 751개 정류소에 쉘터를 설치했다.
쉘터 모형은 지난해 공공시설물 디자인 가이드라인에 따라 시각적 개방감을 주기 위해 얇은 기둥과 투명유리를 채택한 슬림하고 간결한 디자인이다. 특히, 금년에 설치되는 쉘터 중 외곽지에 위치해 있는 갓바위, 파계사 등 3개 정류소에는 태양광을 이용한 조명시설을 설치하여 야간에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는 쉘타 구조를 다양화하여 인도폭이 좁은 정류소에도 쉘터를 설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노후 쉘터 교체도 병행하여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의를 증진하여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고 쾌적한 도시미관 증진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