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경기상승에 따른 원부자재가 및 인건비 상승 등으로 자금 수요가 많은 추석(9월12일)을 앞두고 지역 중소기업들의 단기운전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1,000억원을 마련하여 지원키로 하고 오는 10일까지 구 군을 통해 신청을 접수받는다.
올해는 경기상승으로 인한 투자수요가 많고, 유가 및 원부자재가 상승, 인건비 인상 등에 따른 일시적 운전자금의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어 경영안정자금 융자 신청업체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소기업 경영안정(운전)자금 융자지원은 시가 시중은행,새마을금고 등 금융기관(은행)과 협약을 체결, 지역중소기업에 단기운전자금을 융자 알선(추천)하고 대출 이자의 일부(2-3%)를 보전해주는 제도로 지원대상 업종으로는 제조업, 소프트웨어 개발, 정보처리 및 컴퓨터관련 운영업, 무역업, 폐기물·폐수처리관련업, 건축업, 관광호텔업, 운수업, 기타 제조관련 서비스업체에 배정하여 지원한다.
경영안정(운전) 자금의 업체당 지원 한도액은 최근 1년간 매출액의 4분의 1 범위 내 3-5억원까지이고 매출액 과소 또는 확인이 안 되는 업체는 매출액과 관련 없이 최고 5천만원까지 융자지원 된다.
특히 상대적인 기업환경 여건이 열악한 여성기업, 장애인기업, 시가 유치한 이전 및 신설기업 등에 대해서는 시가 추천하는 한도액을 최고 5억원까지 융자 추천한다.
상환조건은 1년 거치 약정상환이고 대구시의 이차보전율은 2~3%로 보전기간은 1년이다.
김연창 시 정무부시장은 융자 신청 업체의 대출 실행률을 높이기 위해 대출 취급 희망은행과 사전 대출심의 협의 후 융자 신청토록 하는 한편, 자금 성수기인 추석을 앞두고 추석 운전 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에 원활한 자금이 적기에 공급될 수 있도록 시중은행, 보증기관과 긴밀하게 협의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청서는 각 구 군 경제부서 및 시 경제정책과(803-3401~3), 각 융자 취급 금융기관에서 배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