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쇼핑몰 카피알은 7일 최소한의 비용으로 중고차를 구입하려는 소비자들을 위해 ‘500만원 이하 중고차 할인전’을 실시한다. 200-500만원대로 구입할 수 있는 전국 각지의 실속 중고차들을 엄선, 할인 혜택을 더해 전국 최저 시세에 구매할 수 있다.
주행거리, 연식, 사고 유무 등 차량 상태와 가격이 정비례하는 중고차 시장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좋은 중고차를 구매하기란 여간 힘든일이 아니다. 특히, 500만원 미만의 최저예산으로 중고차 구입하기 위해 매매단지를 찾은 소비자들은 한정된 매물 속에서 여러 조건을 따져보지 못하거나 쉽게 예산을 초과하는 경우도 많다.
카피알 마케팅 담당자는 “예산에 따라 구입 차종이 정해질 수밖에 없는 신차와 달리, 중고차는 가격적인 부담이 크게 줄어들면서 목적에 맞는 중고차 선택 폭이 넓어져 이번 할인전을 이용하면 SUV, 중형차, 대형차, 트럭까지 구매 가능하다”며 “연식이 오래된 구 모델이거나 주행거리가 많다는 부담이 있겠지만, 한정된 예산으로 중고차 구입이 필요한 초보운전자나 사회초년생, 학생, 주부들에게 가격대비 최고 사양의 중고차를 추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할인전에는 마티즈, 모닝과 같은 경차는 물론, 스펙트라, 뉴EF소나타, SM5, 체어맨 등 중대형 차량까지 다양하다. 특히, 레조, 카렌스, 스타렉스 등 SUV나 승합차량과 포터, 봉고 프론티어 같은 트럭까지 포함되어 중고차 구입 목적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다.
고연비에 경차 세제혜택까지 갖춰 유지비 부담이 적은 2005년식 모닝은 정상 중고차 시세에서 70만원 할인된 420만원에 판매되며 가장 높은 조회율을 보이고 있다. 주행거리가 10만km가 채 안되는 2008년식 올뉴마티즈 역시 430만원에 판매중이다.
연말이 다가올수록 연식변경 부담까지 더해져 감가폭이 더 커진 중대형차량 역시 500만원 이하로 판매중인데, 2001년식 체어맨의 경우 정상시세가 450만원보다 50만원 이상 저렴한 399만원 초특가에 등록되어 파격가를 선보인다.
2005년식 매그너스는 290만원에, 2001년식 뉴EF소나타는 450만원, 2003년식 옵티마는 정상가에서 무려100만원이 할인된 390만원으로 구입가능하다. 단종된 모델이지만 모두 무사고에 외관 상태 역시 관리가 잘되어 중대형차 구입을 원하는 소비자들이 눈여겨 볼 만하다.
이밖에도 슈퍼캡 초장축 포터 트럭과 주행거리 8만km의 더블캡 봉고프론티어 트럭이 각각 정상시세가보다 100-90만원 저렴한 410만원, 290만원으로 판매된다. 이러한 매물들은 저렴한 가격대로 택배 배송이나 트럭 운수업, 트럭 장사 준비에 적합하여 중고차 가치가 충분하다.
카피알 마케팅 담당자는 “할인전에 등록된 유일한 수입차 1997년식 크라이슬러 스트라투스 역시 299만원이라는 믿기지 않는 가격대로 공개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할인전은 12월1일까지 진행되며, 카피알은 결혼 시즌을 맞은 신혼부부를 위한 중고차 웨딩전’과 인기수입차를 대상으로 한 ‘명품 수입중고차 할인전도 동시 운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