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19일 오후 2시부터 오후 9시 40분까지 웨딩 알리앙스에서 상인들을 대상으로 경영혁신과 상인의식 함양을 위한 2011 전통시장 상인 워크숍’을 개최했다.
시는 2002년부터 1천 300억 원의 예산을 지원하여 시설현대화와 경영혁신 등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그 결과 최근 들어 전통시장을 찾는 발걸음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상인들의 친절 마인드 부족과 서비스 정신 결여, 가격표시제 미 이행, 카드사용 불편 등 시장의 현실은 다소 어려우며 대형유통업체와 비교해 매출이 부진한 실정이다.
이에 급변하고 있는 유통환경에 대해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상인 스스로의 친절 마인드·서비스 정신을 높이고 가격 표시제 이행·카드 사용 등 고객의 불편을 해소하려는 상인들의 의지를 다지고 이를 실천할 수 ‘2011 전통시장 상인 워크숍’을 마련했다.
워크숍은 우수 선진 시장 만들기 사례 발표, 상인조직 활성화 방안,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 등을 소개해 상인들 간의 단합과 정보공유로 전통시장의 어려움을 극복하려는 의지를 고취하고 상인들의 실천 행동을 통한 전통시장의 이미지를 개선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전국상인연합회 대구지회(회장 정연걸)는 외지 대형유통업체에서의 소비는 자금유출을 가속화시키지만 전통시장에서의 소비는 자금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므로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 구매와 전통시장을 많이 애용해 줄 것과 관공서, 유관기관·단체, 각 기업체에서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을 선물이나 부상품으로 많이 활용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워크숍에서는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 상인으로 서문시장 상가연합회 김영오 회장, 대명시장 박윤규 회장과 유공 공무원으로 남구청 시장경제과 이훈 담당자에게 대구시장 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특히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 최고 구매자 3명에게는 2012년 말부터 시장상을 수여해 격려할 계획이다.
시 김철섭 경제정책과장은 앞으로 상인 스스로 친절한 손님맞이 다짐과 실천, 대 시민 건전 소비생활 진작, 전통시장 이용 분위기 확산, 온누리 상품권 판매 촉진 등 전통시장 애용 캠페인을 유도해 친절 마인드 제고와 전통시장 이미지를 개선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