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시내전역 뿐만 아니라 경산 시까지 2·4째 일요일 휴무하기로 합의하고, 수성·달서구는 조례개정을 완료하여 대형마트 첫 의무휴업을 지난 22일부터 시행하였고, 나머지 6개 구 군도 의회의 조례개정을 4월말까지 마치고 5월초 시행 예정이라 23일밝혔다.
지난 22일 지역 의무휴업에 들어간 수성구·달서구의 경우 대형마트 9개(47%), SSM 28개 (58%)로서 전국 39개 기초지자체의 대형마트 114개(31%), SSM 345개(33%)의 비율 보다 훨씬 많은 업체가 참여 했다.
또한, 지난 22일에 시와 수성구·달서구 합동 점검을 실시한 결과 위반사례는 없었으 며, 동아마트 수성점은 시장으로 등록되어 규제대상이 아니지만 시에서 설득하여 휴무에 참여하고 농협달성유통센터(달성)는 하나로마트에서 운영하고 있으나, 농수산물의 매출액 비중이 51%이상으로 의무휴업 대상에서 제외됐다.
수성·달서구 전통시장 상인들은 대형마트 휴무를 환영하는 분위기이며, 토요일 우천의 영향도 있었지만 평균 30%정도 고객이 증가했다.
첫 휴무에 들어간 대형마트들은 휴무 안내문을 게시하고 고객들의 문의 응대와 방문객들에게 휴무를 설명하느라 분주한 모습이었으며, 의무휴업일에 맞춰 대구시에서는 서남신시장 등 6개 시장에서 No Margin 행 사를 실시하여 상인 및 시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상인회의 주관적인 판단이지만 서남신시장 50%, 와룡시장 30%, 월배시장 · 동구시장 20% 고객이 증가했다.
지난 22일 첫 시행일 맞아 대구시에서는 서남신시장 등 6개 시장에 노마진 행사를 시행한 결과 반응이 좋으므로 5월 둘째주 일요일(5월13일)에는 노마진 행사 대상시장을 더욱 확대하고 시장별 의 사를 확인한 후 세일데이를 병행해 시행하여 소비자를 적극 유인할 계획이다.
세일데이 시장상인들 동의를 얻어 세일데이에 상품을 10-30% 할인가격에 판매했다.
또한, 서문시장 상인회에서는 휴일을 1째 째 일요일로 바꾸었으며 의무휴일 혜 택을 누릴 수 있도록 5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안국중 경제통상국장은 대형유통업체의 의무휴일에 맞춰 전통시장에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여 2-4째주 일요일은 전통시장 장보는 날로 정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