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달성군은 낙동강의 날 첫 기념행사를 오는 10일 오후 2시 달성군 하빈면 낙동강 변에서 열기로 했다.
지난 2월 낙동강 연안의 광역시도인 시, 경북도, 부산시, 경남도 등 4개 광역시도지사와 낙동강이 통과하는 27개 기초자치단체장의 낙동강 연안 정책협의회에서 오는 10일을 낙동강의 날로 정하고 각 시도 자치단체별로 기념행사를 하기로 결의한 것에 따라 추진됐다.
오는 10일은 국토해양부 발행 한국하천일람 (2010)대통령령 제16535호로 고시된 낙동강 본류 유료연장 510.36㎞에서 착안, 낙동강의 날로 정했다.
여기에는 낙동강 사랑에 대한 범국민적 공감대 확산을 유도하고, 신 낙동강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강 문화 보급과 맑은 물 깨끗한 환경을 잘 보전해 앞으로 다가올 수도 있는 물 부족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등 낙동강 연안 지역민의 화합과 문화관광 중흥시대를 열어가자는 희망이 내포돼 있다.
이날 행사는 시민, 달성군 자연보호협의회와 시의회 의원, 시 공무원 등 약 200명이 참가하며, 기념식과 함께 낙동강 변 정화활동으로 뜻깊은 낙동강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시 전덕채 건설방재국장은 오는 10일 낙동강의 날을 맞아 기존의 치수 위주의 하천 정비에서 벗어나, 여가문화 수준 및 삶의 질을 크게 향상할 수 있는 다양한 수변 공간과 생태환경 조성으로 더욱 맑고 깨끗한 낙동강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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