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현충일인 오는 6일 오전 9시 57분 앞산 충혼탑에서 국가수호를 위해 헌신한 호국 영령의 얼을 기리고 추모하는 제57회 현충일 추념식을 거행한다.
이날 추념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순국선열 및 호국 영령에 대한 묵념, 헌화 및 분향, 추념사, 헌시 낭독과 제2군사령부 군악대 반주에 맞춰 동부여성문화회관합창단의 현충의 노래 순으로 진행된다.
이날 행사는 시민과 청소년들에게 전쟁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일깨워 호국의식을 고취하고 애국심을 함양하고자 호국 사진전도 함께 열린다.
올해는 북한의 한미동맹 해체 여건을 조성하겠다는 망언에 대응하기 위해 굳건한 한미안보 동맹을 보여주기 위해 대구에 주둔한 미 제19지원사령부와 미 군수사령부 장병들도 함께 참배한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이웃의 유족을 위로하고 나라와 겨레를 위해 희생한 애국선열이 남긴 숭고하신 얼을 이어가자”고 말했다.
한편, 시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난 1일 대구보훈병원에 입원 중인 국가보훈대상자 방문을 시작으로 어렵게 살아가는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을 위로하고 모범 국가유공자 본인 및 유족 등을 선정해 표창하는 등 국가보훈대상자의 명예선양과 예우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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