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대형공사장에 지역의 건설 관련 학과 대학생을 초청해 시정을 소개하고 현장학습을 시행하기로 했다.
시 건설본부는 앞으로 건설하고 있는 대형공사장에 지역의 대학교 토목공학과 등 건설 관련 학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현장학습을 한다.
그 첫 번째로 계명대학교 토목공학과 학생 90여 명이 오는 12일 상인-범물 간 4차순환도로 건설현장을 둘러본다.
상인-범물 간 4차 순환도로는 국내 3차로 도로터널로는 최대규모인 4,392m의 앞산터널과 912m의 범물터널, 앞산터널과 범물터널을 높이 45m로 연결하는 장대교량인 파동고가교 등의 대형 구조물이 있다. 여기에는 터널굴착공법인 NATM공법, 높이가 높은 교각시공공법인 슬립폼공법, 3차로를 일시에 포장하는 콘크리트포장공법인 슬립폼페이버 등의 신공법이 적용됐다.
또 비상시를 대비해 터널 내는 물분무설비, 제연설비, 자동화재탐지, 비상방송설비, 터널조명 제어시스템과 피난연락갱, 비상주차대 등의 피난설비 등 최신 전자동 터널방재시스템 설치를 갖추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특히 파동 I·C 통행료 징수는 교통카드 사용도 가능하고 또한 고속도로와 연계해 하이패스도 가능하다.
건설본부 권정락 본부장은 대학생의 시정 이해와 기술인력 양성을 지원하는 차원에서 다른 학교 및 공사장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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