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상공회의소 지식재산센터(회장 김동구)는 시 특허청 한국발명진흥회와 공동으로 오는 30일 오후 2시 대구상공회의소 10층 대회의실서 대구 지식재산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최근 삼성전자와 애플의 특허분쟁을 통해 각계각층에서 지식재산권에 대한 관심이 급증함에 따라, 지역의 지식재산 현황을 진단하고 대구 경제의 지식재산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지역 중  소 및 벤처기업 임직원, 유관기관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날 포럼에는 김범일 대구시장, 김호원 특허청장, 김상훈 국회의원 등 각계 인사를 초빙해 지역의 지식재산 현황과 기업의 지식재산 관리전략 방안을 분석함으로써 지역 중소기업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지식재산에 대한 경쟁력을 갖춰 나갈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김호원 특허청장의 “대구 경제의 지식재산 강화방안”을 주제로 한 특강과 대구 지식재산 중장기 기본계획을 수립 연구용역을 수행하고 있는 ㈜이언그룹의 이홍일 이사가 “대구지역 지식재산 현황과 발전방안”, 그리고 리앤목특허법률사무소 최승규 변리사가 “FTA 체계 하에서 중소기업의 지식재산 관리전략”을 주제로 각각 특강을 진행한다.

또 특허청장과 영남지역 지식재산권 관련 대학교수 20여 명이 참여하는 “영남지역 지식재산권 관련 대학교수 간담회”를 오후 3시 3층 챔버룸에서 동시에 개최해 지역에서의 지식재산권 관련 인재 육성방안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지식재산 포럼은 최근 국제적인 기업 간의 특허분쟁을 통해 지식재산이 기업경쟁력의 핵심요소로 급부상하고 있음을 다시금 인식케 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대구 지역의 지식재산권 활성화를 통해 지역 산업 발전을 위한 방안을 중앙부처와 지자체가 협력해 공동으로 모색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다고 할 수 있다.

대구지식재산센터 관계자는 지난해 지식재산기본법이 제정·시행되고 국가 간 특허분쟁으로 인해 지식재산권에 대한 관심이 기업은 물론 범국가적으로 지식재산 확보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는 시기에 이번 포럼을 통해 대구지역의 지식재산 현황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기업과 지자체가 각각 어떠한 역할을 해야 하는지를 알아봄으로써 지역의 지식재산권 창출과 보호가 더욱 활성화되고 지역 산업 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