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고혈압·당뇨병관리사업단, 경북대학교병원 심·뇌혈관질환 권역 센터, 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지역본부와 함께 오는 7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북구 칠성이마트 앞에서 심·뇌혈관질환 예방 캠페인을 벌인다.
시는 2012년에 이어 올해도 8개 구·군 보건소를 통해 도심 전역에 릴레이 캠페인을 펼쳐 심뇌혈관질환 예방 분위기를 확산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지하철역 등에서 매월 7일경 상시로 운영된다.
Colorful 7th day’ 캠페인은 매월 7일 시행되며 심·뇌혈관질환 예방할 수 있습니다!’ 라는 메시지로 3개 협력기관과 보건소가 함께 운영한다. 금연 상담, 혈압 혈당 측정, 미각판정, 체 성분 분석과 간호사, 영양사, 운동처방사의 상담이 이뤄지는 교육 홍보관을 운영한다.
심· 뇌혈관질환은 우리나라에서 질병 부담이 크고 전체 사망원인의 1/4을 차지하는 질병이며(2009, 통계청) 전체 사망원인 2위(25.4%)다. 특히 뇌혈관질환(10.5%)은 단일질환으로는 사망 1위의 질병이다. 그러나 심 뇌혈관질환은 금연과 고혈압, 당뇨병의 적정관리, 생활습관개선으로 80%가 예방 가능한 질병이다.
우리나라 사망원인의 25%를 차지하는 심뇌혈관질환의 주요 원인인 고혈압, 당뇨병은 유병률은 계속 증가하고 있으나 그에 비해 치료가 잘 안 되는 대표적인 만성질환으로 고혈압, 당뇨병은 유병률 및 진료비는 증가 추세다. 단일상병으로 가장 많은 진료비 사용 1, 2위(2008, 건강보험공단) 질병이다. 그러나 고혈압·당뇨병의 적정관리를 통해 뇌졸중, 심근경색, 만성 콩팥병의 중증질환은 예방할 수 있다.
시는 2012년 보건복지부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 평가에서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기관표창을 수상했으며 한 해 동안 600명 이상의 타 지역 방문단이 벤치마킹을 다녀갔다. 지역사회가 함께 하는 예방사업과 병의원을 통한 고혈압·당뇨병관리 사업을 우수하게 추진해 온 결과다. 올해도 캠페인을 포함한 지역사회 예방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며 특히 지역주민의 생활습관을 관리하는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보건소와 관련 기관 실무자의 교육자 교육 훈련프로그램을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현재 시는 수성교 옆 고혈압 당뇨병 광역교육정보센터를 설치해 고혈압·당뇨병환자의 지속적인 치료 향상과 생활습관개선을 위한 전화 상담실 상담과 의사, 간호사, 영양사, 운동처방사의 실습중심 단계별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고혈압, 당뇨병, 심 뇌혈관질환 관련 책자, DVD 약 250종도 비치해 환자와 가족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있다. 또 대구 시내 협약 병·의원에는 교육 팀을 파견해 병·의원에서도 생활습관개선을 위한 영양, 운동교육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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