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11일 통계청과 함께 광업·제조업 부문에 대한 구조와 분포 및 산업활동 실태를 파악해 각종 경제정책 수립 및 산업연구 분석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생산하기 위해 지역 내 10인 이상 광업·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12년 기준 광업·제조업조사’를 실시한다.

‘광업·제조업조사’는 통계법 제17조에 의한 지정통계로 1968년 한국산업은행에서 처음 실시했으며 올해 조사는 제 37회로 전국적으로 매년 실시하는 국가통계 조사다.

이번 조사는 오는 13일부터 7월 17일까지 35일간 진행되며 구·군에서 채용한 50여 명의 조사원이 사업체를 방문하는 직접조사를 원칙으로 하되, 업체에서 원하는 시간에 편리하게 조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6월 13일부터 7월 8일까지 인터넷조사(http://kostat.go.kr/survey/mm)도 병행한다.

조사과정에서 수집된 사업체의 모든 정보는 통계작성 목적에만 사용되며 통계법 제33조에 따라 비밀이 철저히 보호된다.

한편, 대구지역 10인 이상 광업·제조업체 수는 2011년 기준 3,239개 업체, 종사자 103,431명으로 집계된 바 있다.

시 김철섭 정책기획관은 “이번 통계조사는 각종 경제정책수립의 중요한 기초자료가 되는 대구지역의 산업구조를 파악하고자 하는 것으로 조사기간에 구·군 공무원 및 조사원이 사업체를 방문하면 조사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