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자금수요가 많은 설 오는 (31일)을 앞두고 ‘2014년 상반기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융자지원 대상업체를 모집한 결과 당초 계획 규모(1,000억 원) 보다 많은 1,167억 원을 확대 지원하게 됐다.
시는 설 대목 원부자재가 및 인건비 상승 등으로 일시적 자금난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 및 도·소매업, 음식·숙박업에 종사하는 자영업자(소상공인 포함)를 위해 단기운전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3년 12월 31일부터 2014년 1월 10일까지(11일간) 구·군 및 신용보증재단을 통해 2014년도 상반기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신청을 받았다.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운전자금의 수요가 많아 총 429개 업체 1,218억 원이 융자 신청, 시 추천 계획 금액 보다 22%가 초과 접수됐으며, 시는 신청 기업체의 자금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융자추천 계획 금액인 1,000억 원 보다 많은 총 415개 업체 1,167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에 지원되는 경영안정(운전) 자금은 시가 시중은행, 새마을금고 등 금융기관과 협약을 체결해 지역 중소기업에 단기운전 자금으로 융자 알선하고 대출 이자의 2~3%를 보전해주는 제도다.
업체당 지원 한도액은 최근 1년간 매출액의 4분의 1 범위 내 3-5억 원(소상공인은 최대 2억까지)이고 매출액 과소 또는 확인이 안 되는 업체는 매출액과 관련 없이 최고 5천만 원까지 융자 지원된다.
시 안국중 경제통상국장은 “앞으로도 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에 자금이 원활하게 공급 되도록 추가로 창업 및 경쟁력강화자금을 지난 22일부터 접수 중에 있다”며, “시중은행, 보증기관 등과 긴밀하게 협조해 기업에 자금이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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