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밖 청소년들의 조속한 학업복귀와 자립역량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대구시와 대구시교육청, 대구지방경찰청이 힘을 모은다.
대구시장, 대구시교육청 교육감, 대구경찰청장은 학교 밖 청소년들의 조속한 학업복귀와 자립역량강화를 지원하기위해 오는 24일 대구시청에서 8개 구·군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센터장과대구시청소년지도자협의회강영수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식을 체결한다. 매년대구에는 2,000여 명의 학생이 학업을 중단하고 있으며, 현재 학교 밖 청소년은 총 8,000여 명으로 추정된다. 학교 밖 청소년의 58.5%가 검정고시나 직업준비 없이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이에 시는 올해 5월 29일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되는‘학교 밖 청소년지원법’시행에 맞춰 시와 8개 구·군에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를 설치 한 바 있다.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실태파악과 발굴에 어려움이 있어 유관기관 상호간의 긴밀한 협력이 요구됨에 따라, 이번에 대구시와 시교육청, 대구시경찰청이 학교 밖 청소년자립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시는 학교 밖 청소년지원계획 수립추진, 학교 밖 청소년 맞춤형서비스지원에 따른 행·재정적 지원 및 가출위기 청소년보호지원을 담당하고 시교육청은 개인정보를 동의 받은 학교 밖 청소년 정보 공유, 복교절차 지원 및 학교 밖 청소년 학습프로그램(인터넷) 제공 등을 수행하며 대구경찰청은 학교전담경찰관을 중심으로 가출팸 첩보 수집, 해체 등 학교 밖 청소년을 파악·관리하고, 학교 밖 청소년 발견 시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연계 및 학교 밖 청소년 범죄예방을 위한 프로그램 등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3개 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대구의 미래이자 꿈인 청소년들이 한명도 낙오됨 없이 자신의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청소년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