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황경호 기자 = 대구시는 지역청소년에게 글로벌 문화교류의 기회를 제공하고, 외국인 유학생의 지역안착을 지원하기 위해 대구도심탐험RPG 및 명랑체육대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외국인유학생이 수도권 대학으로 발길을 돌리는 추세가 계속됨에 따라 외국인유학생 정주여건 개선을 통해 유학생 유치를 확대하기 위한 ‘외국인유학생 - 시민 파트너십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개최한다.
외국인유학생 - 시민 파트너십 프로그램’은 유학생과 시민(대학생)의 파트너십을 유도해 지역대학생의 글로벌 마인드를 고취시키고, 유학생에게는 대구에 대한 친밀감을 느끼게 하여 대구는 외국인이 정착하기 어렵다는 고정관념을 깨뜨리기 위한 프로그램으로써 대구글로벌문화클럽(DGC)구성・운영, 대구도심탐험RPG, 명랑체육대회 등을 추진하고 있다.
대구글로벌문화클럽(Daegu Global Club)은 문화, 예술, 체육, 봉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외국인유학생과 지역대학생 10여 명으로 구성된 클럽 25개를 구성해 월 1회 이상 동아리활동을 진행하며, 지난 9월 발대식을 개최했다. 대구도심탐험RPG 및 명랑체육대회는 외국인유학생과 지역대학생이 도심투어와 미션 활동을 통해 대구의 문화와 역사를 직접 체험함으로써 대구에 대한 친밀감을 높이고, 아울러 체육대회를 통해 서로 화합하고 공감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준비됐다. 한편, 중앙정부도 외국인유학생 유치를 국가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인식하고, 올해부터 체류요건 완화, 창업환경 조성 등 외국인유학생 유치 확대를 위한 조치들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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