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14일 오후 1시 제1회의실에서 농수산물 수출지정단지, 수출업체 및 수출기술지원단, 농산물유통공사 등 수출관련 기관·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2006년도“수출촉진 대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올해 들어 환율불안과 고유가 등 수출환경 불안요인으로 어려움이 많은 수출농가 및 수출업체의 경영악화와 수출부진 등에 따른 현안문제를 협의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자구 노력을 강구키로 했다.
특히 최근 세계적으로 농식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관리대상을 확대하고, 규제기준을 강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주 수출국인 일본의 농식품에 도입되는 포지티브 리스트”규제강화제도가 지난해5월 29일 시행됨에 따라 이를 대응코자 농림부 실무 담당관이 참석 직접 설명하고 농식품 수출여건을 극복하고자 하고 그리고 어려운 수출환경을 극복하고 지난해 수출확대에 성공한 상주 “대미 배수출단지”와 청송 “신선채소영농법인”이 수출수범사례 발표를 했다.
또한 협의회 논의에서는 급변하는 해외시장 확보를 위해 새로운 수출품목 개발 노력과 수출 관련기관의 지속적인 지원 시책이 뒤따라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경북도는 올해 수출목표 130천불 달성을 위해 수출유망품목 발굴과 주력시장 집중공략을 위해 12회에 걸처 국제식품박람회 참가 및 현지 판촉 지원을 할 계획이며 신선농산물 포장·운반 등 물류비 부담경감과 수출의욕 고취를 위해 수출촉진자금 12억원을 확보하여 수출농가 및 업체에 지원키로 했다.
또한 우리 사과의 주력 수출시장인 대만에 확고한 점유율을 높이기 위하여 경북사과 특판전을 계획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 2월중에 대만 정부에서 요구하고 있는 검역요건을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 수출 사과 등 10개 품목에 대하여 선과장 시설보완과 농가의 방제 기록 등을 보완토록 조치하여 대만수출에 지장이 없도록 행정지원과 홍보를 강화키로 하는 등 이번 협의회에서 개진된 종합의견을 검토하여 수출촉진 시책에 반영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