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양경찰서(서장 김현순)는 12일 대게암컷 및 체장이하대게를 불법으로 포획, 판매한 혐의로 K호 선장 김모(44)씨와 대게암컷과 체장이하대게를 사들여 택배 등의 방법으로 시중에 유통시키려한 수산 대표 김모(44)씨등 2명을 구속 했다.
해경은 K호 선장인 김모씨는 지난 5일 오후 6시께 강원도 삼척 동방 약14마일(약25km) 해상에서 포획한 체장이하대게 200마리를 수산 대표 김모씨 에게 판매 하는 등 지난 3월 5일부터 3월 11일까지 총 5회에 걸쳐 체장이하 대게 1,716마리, 대게암컷 977마리 도합 2,693마리를 판매한 혐의를 받다.
해경은 수산 대표 김모씨는 k호 선장에게 구입한 암컷대게 및 체장이하대게를 택배 등의 방법으로 구매자가 있을 경우 판매하기 위해 자신의 영업장 뒤편 수족관에 숨겨온 것으로 드러났다.
포항해경은 지역특산품인 대게의 보호와 수산자원고갈 예방을 위해 불법대게 포획, 유통, 판매사범에 대한 강력한 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