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하철건설본부는 지하보도설치로 지상의 횡단보도가 폐쇄되었던 반월당네거리, 두류네거리 및 봉산육거리의 지하공간구간에 각 2개소씩 총 6개소의 투시형 15인승 엘리베이터와 3개소의 횡단보도를 추가 설치해 시민들의 보행권을 확보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추가 설치하는 엘리베이터는 지하공간개발사업으로 인해 지상의 횡단보도가 폐쇄됨에 따른 시민들의 보행권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그동안 시민단체와 장애인연맹 등의 보행권 확보 차원에서 횡단보도 원상복구 요구와 관련하여 관련단체와 경찰청, 대구시 관계자 등이 수차례 대책회의를 가져 지난해 5월 최종 합의하고 교통규제 심의 결과에 따라 엘리베이터를 추가 설치키로했다.
설치규모는 투시형 15인승으로 설치위치는 반월당네거리 2개소, 두류네거리 2개소, 봉산육거리 2개소 등 총6개소이다. 3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이번 공사는 올 6월 완공될 예정이다.
현재까지 추진상황은 지난해 5월에 횡단보도 설치관련 시민단체, 관련기관과 대책회의를 가져 횡단보도 3개소, 엘리베이터 6개소 설치를 최종 합의하였고, 경찰청 교통규제심의 의결을 거쳐 8월에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착수햇다.
지하철건설본부는 엘리베이터 추가설치 설계를 지난해 10월 완료하고, 금년 6월 완공을 목표로 현재 공사착수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