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재해복구비 국민기초생활보장 등 중앙지원사업비 증액분과 벼재배농가 소득지원 등 연내 예산 확보가 불가피한 사업비를 반영한 2005년도 제2회 추경 규모를 1,844억원으로 확정하여 12일 도의회 승인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으로 경상북도의 올 총예산 규모가 3조 4,405억원으로 기정예산 대비 5.7%가 늘어났다.
이를 회계별로 보면 일반회계는 기정예산 보다 1,766억원(6.7% 증)이 늘어난 2조 7,937억원이며 특별회계는 기정예산 6,390억원 보다 78억원(1.2% 증)이 늘어난 6,468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제2회 정리추경예산안의 일반회계 주요재원을 보면 국고보조금, 지방교부세 등 중앙지원금이 1,610억원이며 자체수입인 지방세와 세외수입이 156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번 추경은 결산대비 2005년도 세입·세출예산을 최종정리하기 위해 편성하는 예산으로써, 세입은 국고보조금 등 추가로 확보한 중앙지원금과 지방세 등 자체 수입을 최종 정리하였으며 세출은 수해복구비 등 연내 확보가 불가피한 사업은 물론, 지역 현안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에 역점을 두고 편성했다.
이번 추경에 반영된 주요사업
지역경제 활성화 및 미래성장동력산업 육성을 위해 구미디지털전자산업관 건립 10억원, 재래시장 경영현대화 사업 8억원.
포항 테크노파크 조성 3억원 과 쌀소득 안정과 지역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쌀소득보전직접지불제 지원 866억원.
과원 폐업지원사업 102억원 등 어려운 저소득층 지원을 위해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지원 76억원, 사회복지사업 지원 49억원.
저소득층 보육료 지원 14억원, 공공보건의료서비스 기능 보강을 위해 안동의료원노인요양병동 신축 25억원.
도립 노인전문요양병원 증축 15억원 등과 함께 환경·산림 보호를 위해 하수종말처리장 시설 확충 31억원, 산림 병충해 방제 23억원.
문화·체육·관광경북 육성을 위해 전국체전 경기장 개보수 10억원, 울릉 독도전망대 설치 5억원
재해대비 및 지역균형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호우 및 태풍피해복구비 1,035억원, 상주 공연장사고 특별지원 10억원, 울릉군민여객선 운임 지원 477백만원 등을 계상했다.
그 외 교육비특별회계전출금 51억원 등 법정·의무적 경비를 계상하고 기 편성된 예산중 인건비 경상사업비 등 집행잔액 89억원을 감액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