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는 간접흡연의 피해를 막고 금연열풍 확산을 위해 구 청사와 의회 등 건물 전체를 금연시설로 정했다고 13일 밝혔다.

구는 이날 오후 1시 구청 앞 상징광장에서 연수구청 금연시설 지정 선포식’을 갖고 공무원 600여명을 상대로 금연 캠페인을 벌였다. 또 구는 이곳에 이동금연클리닉을 설치, 선포식을 보러온 지역주민들에게는 니코틴 중독검사와 금연상담을 진행했다. 남무교 구청장은 “금연은 건강한 삶을 위한 시대적인 흐름”이라며 “이같은 금연 분위기를 주민센터와 산하 단체(기관)까지 확대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앞으로 인천 연수구청에서는 담배를 피울 수 없게 된다.
한편 구는 지난해에는 어린이들의 간접흡연 피해를 막기 위해 동춘동 청량어린이공원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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